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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고록] 시작. 프로젝트 기획
    카테고리 없음 2024. 11. 4. 14:00

     

    두 달 전 쯤 프로젝트 주제를 대강 정해놓고, 이를 위한 스터디를 진행했다.

    그러다 스터디가 잘 진행되고 있고 슬슬 프로젝트 시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11월 첫 날. 기획을 시작했다.

     

    우리 프로젝트의 주제는 개발자 네트워킹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다.

    당시 써놓았던 기능을 좀 더 세분화하는 것을 첫 번째 기획으로 잡았다.

    디지털 명함, 팔로우, 게시판, 온라인 컨퍼런스 등.. 주제와 걸맞는 기능들을 브레인 스토밍 방식으로 다양하게 뽑아내고 있었다.

     

    그러다 문뜩, 여러 기능이 뒤섞인 프로젝트에 팀원이 목소리를 냈다.

    '우리의 프로젝트 의의가 뭐야?', '우리가 이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한 이유가 뭐야?'

    뭉뚱그려 우리 프로젝트의 의의를 말하자면, 개발자 간 활발한 커뮤니티 형성을 위함인데,

    이런 건 굳이 우리의 서비스가 아니더라도 다른 서비스에서도 충분히 행할 수 있는 서비스인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우선 팀 내에서는 두 의견으로 나누어졌다.

     

    하나는

    이 프로젝트로 경제적 이윤을 얻고자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의를 오랜 시간들여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의의가 확실해지면 불필요한 기능을 없앨 수 있어 프로젝트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기능 개발을 통해 여러 기술을 경험하고 프로젝트 중 발생하는 이슈를 해결하는 능력,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는 인사이트 등 얻어갈 점이 매우 많기 때문에 의의를 엄격하게 정하는 것 또한 발전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물론, 프로젝트 의의를 확실히 하는 것은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하나는

    '초면인 서로의 정보를 파악하는 과정을 줄이자' 라는 불편함 해소 목적으로 이 주제를 선택했다고 생각했다.

    기능을 줄이고 싶은 것은 아니다. 단지, 프로젝트에 색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고 싶다.

     

    이런 의견 대립 속에서

    그러면 기능을 줄이지는 않되,

    다같이 프로젝트의 의의를 다음 회의까지 생각해오는 것으로 조율했다.

     


    2024.11.01 회의록 끝

     

     

     

    한 두 시간 정도 팀원들이랑 의견을 나눈 것 같은데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

    이대로 조급하지 않게 전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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